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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핑. 더위와 싸우지 않고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준비물&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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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핑. 더위와 싸우지 않고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준비물&팁)

문봉스 2023. 7. 3. 13:19

혹시 여름 캠핑을 준비 중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라며, 그래도~ 그래도~ 가야겠다면 아래 포스팅을 한 번쯤 읽고 가셨으면 합니다.


여름 캠핑 꼭 가야 되나요?
여름 캠핑 추천지
여름 캠핑 준비물
여름 캠핑 팁

여름 캠핑 꼭 가야 되나요?

여름 캠핑을 준비중이신 분들은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시원한 맥주와 화로대에 고기를 구워 먹는 상상을 하며 준비 중이실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여름 캠핑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어느 유튜버나 까페에 글을 읽어도 대부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상반기 캠핑은 이걸로 마무리합니다. 가을에 다시 만나요.~'라고.

    왜 그럴까요?
1. 더위와의 싸움은 체력 소모가 큽니다.
캠핑장을 예약하고 더운 땡볕에 바로 진지를 구축하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텐트를 치고 휴식을 하시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지만 여름 제일 더운 시간인 오후 2~3시에 타프와 텐트를 치기 위해 최소 1시간 정도를 소비하다 보면 10시간을 널브러져 있는 자신과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다 보면 하루가 다 끝납니다.
차라리 물놀이나 햇볕을 피해 충분히 놀고 즐기다 해가 저 물때쯤 진지 구축을 해 보시 것도 추천드립니다.

2. 벌레와의 싸움은 깜짝깜짝 놀라는 심장의 충격이 큽니다.
계곡이나 해변 쪽은 그나마 벌레가 좀 덜하다고 느끼지만, 강가나 냇가 주변의 캠핑장을 예약하시거나 진지를 구축하려 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전에 섬진강 주변에서 캠핑을 했던 게 생각납니다.
해가 지고 난 후 조명으로 몰려드는 하루살이의 축제 현장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하얀 조명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마법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번 경험을 한 후로는 여름에 강가 주변으로 캠을 가는 일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여름에는 수많은 벌레와의 싸움입니다. 의외로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3. 소음과의 싸음은 집에 가고 싶은 정신적 충격과 충동이 듭니다.
더위와 벌레는 참고 견딜 수 있느냐 삼삼오오 모인 친구들의 캠핑 사이트가 내 사이트 옆이라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친구들과 놀러 온 캠핑이기 때문에 시끄럽게 노는 걸 참을 길이 없습니다.
요즘은 캠핑 인식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여름과 겨울을 비교하자면 여름 캠핑의 소음 피로도는 캠핑을 접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피곤해집니다.
예민하신 분이거나, 더위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여름 캠핑보다는 펜션, 리조트 등을 추천드립니다.

 

여름 캠핑 추천지

다 괜찮아!! 그래도 물놀이하러 떠날 거야. 하신다면 가야쥬~. 더운 날 물에 몸을 담그면 내가 시원한 수박이 되니까요.
계곡입니다. 해수욕장? 뭐 어디? 다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계곡입니다.
지리산 등등 계곡을 폭풍 검색 하셔서 찾아야 합니다. 계곡물이 아니고는 답은 없습니닷.

 

여름 캠핑 준비물

1. 모기약, 모기향, 모기 기피제
모기향과 모기약은 다들 아실 거라 생각되네요.
모기 기피제는 이카리딘이 15% 이상 함유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이카리딘이 소량으로 함유된 제품은 모기만 쫓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15% 이상 함유된 제품은 진드기(털진드기, 작은 소창진드기)로부터도 예방할 수 있어요.
진드기는 쯔쯔가무시병을 일으킬 수도 있고, 작은 소참진드기에 물리면 고열, 식욕저하,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생기다가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놈입니다.
여름철 풀밭에 자주 출몰하기 때문에 꼭 이카리딘이 15% 이상 함유된 제품을 바르시기 바랍니다.

2. 긴팔, 긴바지
해가 지고 난 산, 계곡은 생각보다 추울 수 있습니다. 더해서 모기나 벌레들한테서 내 몸을 보호하기 좋습니다.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긴팔, 긴바지는 여유로 1벌씩 챙겨서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500밀리 얼음 생수병
아이스 박스에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얼음들을 따로 넣어서 가거나 하실 텐데요. 크기가 작은 얼음은 금방 녹아 없어집니다.
캠핑 가시기 전에 미리 500밀리 생수를 6~10개 정도 땡땡하게 얼음으로 만드셔서 아이스박스에 넣어 시원하게 사용하시고 녹으면 얼음물로 드시면 됩니다.
생수는 3~4일 전에 얼려 놓으시면 더 땡땡하게 되어서 잘 녹지 않아요~

4. 우비 & 김장비닐
여름철 날씨는 예측이 불가능할 때도 많습니다.
텐트 설치나 철수 중에 소나기가 내리면 난감합니다.
부피도 별로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우비를 차에 챙겨 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김장비닐도 항상 챙기시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김장비닐? 왜? 아시겠즁? 타프나 텐트가 비에 젖으면 물을 머금고 있는 텐트류를 차에다 싣기는 예상외로 깊은 빡침이 옵니다. 사이즈가 제일 큰 김장비닐을 준비하셔서 소중한 내 차를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여름 캠핑 팁
  1. 너무 더운데 텐트부터 설치하지 말자. 놀러 왔으니까 즐긴 다음 조금 시원해지면 텐트 설치하자.
  2. 의자 나 테이블을 먼저 설치하자. 텐트 치다가 잠시 잠시 앉아서 쉬자. 왜? 놀러 왔으니까.
  3. 타프를 치고 텐트를 치자.
  4. 서큘레이터 등 최대한 시원하게 할 수 있는 모든 용품을 동원하자. 집보다는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어야 휴가 나온 거 같으니까.~~
  5. 침낭 고르기
    마지막으로 침낭 또한 필수품 중 하나인데요. 겨울에만 쓰는 줄 알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한여름에도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온성 좋은 침낭을 구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소재별로는 면소재, 합성섬유 재질등이 있으며 충전재 양에 따라서도 무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번외]
1) 쯔쯔가무시병 : 세균이 뇌 조직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면서 뇌 조직이 변성 파괴 될 수 있으며, 중추 신경계를 공격하여 다양한 신경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발열을 동반하며 체내 열이 오르고, 뇌의 온도가 높아져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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